[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 훈풍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2500선이 무너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42% 내린 2499.7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날은 3% 이상 떨어졌고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에 5% 이상 하락했다.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운 포스코는 1% 이상 내리며 장을 마감했고 LG화학, 삼성물산, 삼성SDI, SK텔레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59% 상승한 834.9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파라다이스가 9% 넘게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강세 행진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작용해 7% 넘게 올랐다.
또 셀트리온, CJ E&M, 로엔, 메디톡스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신라젠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0% 이상 하락했고 티슈진, 셀트리온헬스케어, SK머티리얼즈 등도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071.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