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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티고개 살인사건 범인 검거... 15년 미제 푼 열쇠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살인범죄 공소시효 없어져... 프로파일러 구성 합동수사팀, 범인 검거에 큰 역할
    2018년 01월 11일 (목) 12:43:40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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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손수호 변호사가 출연해 갱티고개 살인 사건 해결 과정에 대해 분석했다.(사진=손수호 변호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충남 아산 갱티고개 살인사건이 사건 발생 후 15년 지나 작년에 범인을 검거했다. 범죄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범인을 검거케 한 수사기법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집중되고 있다.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손수호 변호사가 출연해 갱티고개 살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사건은 1심 재판이 끝났는데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손 변호사는 "유죄판결 나온 거다. 미제사건이 해결된 것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라며 "그 점이 중요한 부분. 또 하나 이 재판에서 검사가 프로파일러의 보고서를 증거로 제출했고 증거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판결문에 프로파일러의 보고서가 증거로 기재가 된 셈.

    그는 "이게 어떤 의미인지 또 아울러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 뭐 최면수사 등등 프로파일링과 함께 묶어서 살펴볼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수사기법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갱티고개는 아산에 있는 그런 고개 이름이며 앞서 2002년에 갱티고개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그는 근처에 있는 노래방 여사장이었으며 경찰은 납치당한 후에 살해당해서 사체가 유기된 걸로 추정을 했다.

    이는 노래방 근처에서 여사장의 승용차가 발견됐고 그 승용차 안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발견됐기 때문다

    손 변호사는 "또 이 용의자가 대담하게도 이 피해 여사장이 갖고 있던 신용카드로 8대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한다"며 "이 장면은 당연히 녹화가 됐죠, CCTV에. 이 정도면 단서가 많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보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잘 가렸다"며 "또 차안에 혈흔도 있었는데 이 혈흔에서 추출한 DNA와 일치하는 용의자를 찾아야 된다. 그런데 찾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사건은 결국 15년 동안 미제로 남아 있게 된다.

    앞서 태환이법이 발효되면서 살인사건의 공소시효가 없어졌다.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며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살인범죄의 공소시효가 없어진 것.

    따라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 사건도 재수가가 가능했다.

    손 변호사는 "프로파일러로 구성된, 여러 프로파일러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이 과거 기록 4300페이지에 달하는 과거 기록을 아주 꼼꼼히 재검토해서 보고서를 작성한다"며 "면식범이다. 또 흉기를 미리 준비한 강도사건이다. 또 가장 중요한 것 공범이 있다고 짐작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제로 수사를 진행했더니 정말 이 프로파일링 보고서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던 것"이라며 "정말 처음에는 어떤 유력한 용의자가 있었다. 2013년에 참고인 조사까지 했는데 하지만 차에서 발견된 혈흔의 어떤 DNA와 일치하지 않아서 오히려 제외가 됐던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알고 보니까 특별한 원한도 없었고요. 성범죄 목적도 없었고 그저 돈. 신용카드 훔쳐서 돈 인출하려고 했던 범죄"라 결론지었다.

    범죄자를 찾아내는 새로운 수사기법으로 프로파일링이나 거짓말탐지기 등을 꼽아 앞으로 범죄자들 검거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거짓말탐지기 조사 같은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심리생리검사라고 하는데 자백을 얻어내는 데도 굉장히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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