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가족 나들이객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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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가족 나들이객들로 북적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8.01.1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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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시대 체험, 눈썰매장 볼거리 풍성... 2월 4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을 둘러봤다.

일요일이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을 태운 수백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렸으나 경찰이 적절하게 교통을 통제를 잘해 큰 불편은 빚어지지 않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엄청난 크기의 얼음 기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사시대 수렵행위를 하던 당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오래전 빙하기의 연천은 바다였다고 한다. 이곳에 살았을 북극곰, 펭귄, 수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주변이 온통 얼음과 눈세상이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눈부신 백설과 설경은 어릴적 추억으로 이끌면서 더없이 정답게 느껴진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눈썰매장이 단연 인기다. 아이들은 신나게 썰매를 타고 엄마 아빠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손뼉을 치며 즐거워 한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90km를 달려와 가족 단위로 하루 나들이를 하기에 안성마춤인 듯하다.

이 축제는 새달 4일까지 이곳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계속 열린다고 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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