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에 '표준바코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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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에 '표준바코드' 붙는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07.06.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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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한 눈에 파악... 오늘부터 대형마트에 실시
유통경로와 세부적인 제품정보를 담은 '표준바코드'가 붙은 농산물이 대형마트에서 팔리게 된다. 농산물에도 이력서가 생기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8일 "오늘부터 6개월간 삼성테스코·롯데마트·농협·GS리테일 등 주요 대형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농산물에 표준바코드를 붙여 유통흐름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농산물유통시스템 고도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통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바코드는 가격 정보만 담은 내부자 바코드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바코드가 유통시스템 향상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진흥원은 신선농산물에 붙이는 표준바코드에 생산자·상품일련번호·유통경로 등을 포함시킴으로써 소비자에게 식품 안전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산물 생산자는 자신이 출하한 농산물이 어느 유통매장에서 얼마나 팔려 나가는지를 알 수 있어 계획적인 생산 및 출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승식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유통업체의 판매시점관리(POS) 자료를 농산물 생산자들이 활용하면 상품기획력을 높여 국내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게 돼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테스코의 함안신선물류센터는 8일 오전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표준바코드를 통한 농산물 입출고 과정을 선보였다.

김선주 기자 sjgim@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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