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데이트폭력에 관대하면 공모자"... 데이트폭력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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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데이트폭력에 관대하면 공모자"... 데이트폭력 거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8.02.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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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한국이 여성에게는 가장 위험한 나라... 사회적 안전망 강화해야
▲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왜 안 만나줘?" "함께 죽자." "죽여버리겠다."

지난 5년(2012~16년) 동안 데이트폭력으로 한 달 평균 7명의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여성에게는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된 것이다.

국민의당은 이러한 데이트폭력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김정화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어 "왜 헤어진 여자 친구를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잔인하게 죽이는 것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별 선언이 폭력을 넘어 살인으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폭력은 더 이상 '사랑싸움'이 아니고 그냥 폭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여성을 위협하는 데이트폭력은 사실 사랑으로 포장되고 약자를 향한 폭력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매우 비겁한 범죄다.

김 부대변인은 "만남과 동시에 '안전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사랑과 폭력은 결코 공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트폭력에 관대하면 우리 모두 공모자라고 상기시켰다.

김 부대변인은 "국민의당은 데이트폭력에 대한 젠더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성평등 문화의 정착을 선도해 폭력으로부터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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