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매수세가 오후 상승장 이끌어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2.48포인트(0.61%) 오른 2064.85에 장을 마쳤다.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상승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5000억원 이상 유입돼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IT와 증권, 보험, 건설업의 강세도 한몫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가 1~4%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가 사흘 만에 반등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와 함게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상승했고 롯데그룹에 피인수되는 대한화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보험주도 강세를 보였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함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도 3% 올랐다. 반면 포스코와 SK에너지가 떨어졌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5.08포인트(0.63%) 오른 810.07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이 상승한 반면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 하나투어가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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