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경제가 문제"... 여야정 정책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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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경제가 문제"... 여야정 정책회의 제안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8.02.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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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사태 및 실업률 등 경제문제 점검... "위기를 위기로 여기지 더 큰 위기"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설 연휴 민심과 관련해 "언제나 경제가 문제"라며 정부여당에 여야정 정책회의를 제안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경제가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여야정 정책회의를 제안했다.

조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최근 GM이 군산 공장의 문을 닫기로 한 것과 실업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보고서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밝혔다.

조 대표는 "설 연휴 돌아본 서민경제는 정말 어렵다. 소상공인 중 열에 아홉은 너무 급한 최저임금 상승에 종업원을 줄였고 남은 사람들의 노동 강도는 더욱 세졌다. 중소기업들도 인건비 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금 이 어려움이 경제 구조조정을 위한 진통인가, 아니면 고용 대책 없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만드는 침체의 늪이냐"고 물었다.

조 대표는 "위기를 위기로 여기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찾아온다"며 문재인 대통령께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 가는 것을 바로 세운다'는 뜻의 부위정경(扶危定傾)이라는 사자성어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여야정 정책회의를 열 것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조 대표는 "지금을 놓치면 지방선거 전까지 경제정책 방향을 바로잡을 기회가 없다"며 "빠른 시간 내에 여야정 정책회의를 열자"고 재촉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GM 군산 공장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후 GM군산공장 노조와 간담회를 열어 상황을 공유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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