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스티브 바라캇, 서울아트센터서 교향악단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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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스티브 바라캇, 서울아트센터서 교향악단 지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2.2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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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팝스오케스트라 초청으로 한국 방문... 3월 6일 '그는 서울, 그녀는 평양 출신' 지휘
▲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세계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Steve Barakatt)이 코리아팝스오케스트라의 초청을 받아 그가 작곡한 '그는 서울, 그녀는 평양 출신'(원제: He is from Seoul, She is from Pyongyang)을 3월 6일 서울아트센터에서 지휘한다.

2011년에 작곡한 스티브 바라캇의 이 음악은 한국 팬들 사이에서 해가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남북한 사이에 진행되고 있는 외교적 노력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주기도 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23일 "처음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로서 이 작품을 작곡했던 나는 이번 공연을 특히 지금과 같이 역사의 중요한 시기와 상황에서 전세계적인 언어인 음악을 통해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처음 음악가가 된 이래 여러 차례의 인도주의적인 캠페인에 간여해 왔다.

그는 '자장가, 유니세프 찬가'(원제: Lullaby, The UNICEF Anthem)를 작곡하고 이를 국제적인 캠페인으로 시작했으며 엠네스티인터내셔널의 프로젝트 '소리를 내라'(원제: Make Some Noise)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의 이매진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또한 그는 35개 나라 대사들과 외교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조약 체결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콘서트에도 출연했다.

스티브 바라캇은 지난해 한국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3월 6일 서울아트센트 공연은 녹음되며 여러 TV 방송국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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