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공세에 1%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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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공세에 1% 이상 하락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2.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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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 이상 하락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밤 사이 뉴욕증시가 1% 이상 떨어지며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내림세로 돌아서며 낙폭은 점점 커졌다.

외국인도 매도 우위로 전환해 기관과 함께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코스피지수는 2430선이 무너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17% 내린 2427.3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상승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가 하락 반전한 뒤 0.7%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며 235만원 선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 투자로 1800억원에 달하는 해외 투자금을 탕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4% 이상 내렸다. LG화학,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도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코스피 200특례 편입 기대감에 0.5%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 신한지주, LG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94% 하락한 857.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8%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 포스코켐텍, 파라다이스, 에이치엘비는 4% 이상 내렸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의 미국 내 최대 매출이 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4% 가까이 상승했다. 텍셀네트컴은 3% 이상 올랐고 로엔, 서울반도체, 컴투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1.50원 오른 1082.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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