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증 발언 전문의, 어떤 말 했길래... 학회 제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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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증 발언 전문의, 어떤 말 했길래... 학회 제명 위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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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증 발언 전문의 김 씨가 학회 제명 위기에 처한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12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의하면 학회 윤리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청문심사위원회를 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러한 사항 등 김 전문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또한 빠를 경우에는 다음 주에 징계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는 김 전문의가 앞서 배우 유아인에게 경조증(가벼운 정도의 조증)이 의심된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협회는 "정신과 진료의 특성상 개인을 진료실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충분히 면담하지 아니하고는 정신과적 진단을 함부로 내리지 않는다"고 알렸다

또한 "윤리규정에 따라 조치해달라"는 내용을 의학회에 요구했다.

의학회 역시 이러한 제안을 신중하게 고려, 제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의학회 측 관계자는 "'경고'와 '회원자격 정지'가 아닌 제명을 결정한 점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학회가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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