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다스월급 파격 인상... MB 청와대서 논의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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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다스월급 파격 인상... MB 청와대서 논의 정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3.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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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다스 월급을 파격적으로 올려주는 데 관여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매체가 알려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사정당국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계재단 소유 영포빌딩의 다스 창고 등을 압수수색해 이 같은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시형씨의 다스 입사 직후인 2011년께 청와대 총무기획관실에서 작성한 이 문건에는 시형씨의 급여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후 시형씨의 급여가 실제로 30%∼40% 오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김백준 당시 총무기획관과 문건을 작성한 청와대 관계자 등으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인까지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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