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47명 신청... 평균 2.7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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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47명 신청... 평균 2.76대 1
  • 류재광 기자
  • 승인 2018.03.24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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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3파전, 광주시장은 7대 1... 경남지사 후보 전략공천?
▲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호)는 24일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 마감 결과 47명이 접수해 평균 2.7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류재광 기자] 민주당의 6.13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로 47명이 신청해 평균 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호)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 마감 결과 47명이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박영선·우상호 국회의원이 후보 신청 접수를 마쳐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경기지사 선거에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전해철 국회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후보로 나섰다. 인천시장 선거에는 박남춘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홍미영 전 인천 부평구청장이 도전장을 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옥주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총재가 후보 신청을 접수했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몰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윤장현 현 시장과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강기정 전 국회의원, 민형배 전 광주 광산구청장, 이병훈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이 나섰다.

강원지사 선거에는 최문순 현 지사가 단독으로 후보 신청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파문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예비후보 사퇴로 요동친 충남지사 선거에는 양승조 국회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후보 접수를 마쳤다.

경남지사 선거에는 공민배 전 창원시장, 공윤권 민주당 전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 권민호씨 등이 후보 신청을 했다.

김경수 국회의원 차출설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경수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개혁 드라이브를 입법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선 국회에 남아 있는 게 맞지만 당에서 결정을 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말해 출마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 열세 지역인 대구경북에 대해서도 중앙당이 전략전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20%(3곳)까지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

민주당 공천은 경선이 원칙이다.

전략공천 및 단수 공천 지역을 제외한 광역단체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전체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및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경선을 통해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의 지역 후보 접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구(3)= △이승천 △임대윤 △이상식 ◈대전(3)= △이상민 △박영순 △허태정 ◈울산(3)= △심규명 △임동호 △송철호 ◈세종(2)= △이춘희 △고준일 ◈충북(2)= △오제세 △이시종 ◈전북(2)= △김춘진 △송하진 ◈전남(1)= △신정훈 ◈경북(2)= △오중기 △안선미 ◈제주(4)= △김우남 △문대림 △박희수 △강기탁

류재광 기자 hikyrick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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