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소폭 하락... 1410선 간신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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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소폭 하락... 1410선 간신히 유지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6.0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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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조금 내렸다.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신청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경기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과 외국인이 13일 연속 순매수하며 개장 초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우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했고, 오후 들어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탓에 하락 반전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원 오른 1239.2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5포인트(0.16%) 내린 1412.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6억8425만주와 8조070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등이 내렸고,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가 1~3% 올랐다.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무 개선을 위해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다른 건설주도 상승했다.

GM대우가 뉴GM에 편입됐다는 소식으로 S&T대우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0.87포인트(0.16%) 내린 538.69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만에 내렸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떨어졌다.

반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상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소식으로 수소에너지 관련주인 이엠코리아, HS홀딩스, 에스씨디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 등 여행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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