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가칭)서울페이(Seoul-Pay) 도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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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가칭)서울페이(Seoul-Pay) 도입 약속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4.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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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줄여 수익 증대 도움 기대
▲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15일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칭)서울페이(Seoul-Pay)'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칭)서울페이(Seoul-Pay)'를 도입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지급결제 플랫폼이다.

박 후보는 "서울페이를 통하면 소비자와 판매자 간 신용카드 거래에서 연회비·가입비, 단말기 설치비용, 통신료(VAN수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자영업자의 수익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시가 올해 초 실시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 수수료가 영업이익의 30~50%까지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마련한 것.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자영업자가 아파서 입원하게 되면 해당 기간(최대 15일)의 근로 소득을 시가 지원하는 '서울형 유급병가' △문닫는 자영업자의 생활안정과 재취업을 돕는 '서울형 자영업자실직안전망'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공약들도 밝혔다.

박 후보는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위해 자영업자와 나란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구 명륜동에서 자영업자 민주당원 40~50명과 만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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