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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앵커, 방송도중 울먹여... 이보미양의 '거위의 꿈'
세월호 희생자 이보미양이 부르는 '거위의 꿈'에 울컥... 오늘 세월호 참사 4주기 영결·추도식
2018년 04월 16일 (월) 10:34:32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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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윤준호 KBS 앵커가 16일 아침 자신이 진행하는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방송 도중 세월호 참사 희생자 이보미양이 부르는 '거위의 꿈'을 소개하면서 울먹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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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준호 KBS 앵커가 16일 자신이 진행하는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방송 도중 울먹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윤 앵커는 이날 아침 세월호 참사 4주기 관련해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과 인터뷰에 앞서 이보미양과 가수 김장훈씨가 듀엣으로 부르는 '거위의 꿈'이 흘러 나오자 눈시울을 붉힌 것. 가수가 꿈이었던 이보미양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이었고 4.16 참사로 희생됐다.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 2016년 4.16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이었던 이보미양이 '거위가 꿈'을 부르는 모습이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히게 하고 있다. (자료=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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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앵커는 방금 흘러 나온 '거위의 꿈' 앞부분은 이보미양이 불렀고... 라고 말하면서 울컥하며 잠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윤 앵커는 순간 "난 꿈이 있었죠"라고 노래하는 이보미양의 유튜브 동영상을 떠올리며 감정이 복받쳤을 것으로 보인다.

유경근 집행위원장(예은이 아빠)은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 인터뷰에서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던 예은양에 대해 "노래를 그렇게 하고 싶어 했고 무대에서 사람들 앞에 서고 싶어 했다"고 추억했다.

유 위원장은 "사실은 몇 시간 전에 예은이한테 말을 하고 싶어서 예은이 페북에 들어갔다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나왔다. 지금은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그런 이야기밖에 할 게 없다. 만져봤으면 좀 안아봤으면 또는 '아빠'하고 부르는 소리 한 번 들어봤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하늘 나라에 있을 예쁜이에게 아빠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이 16일 오후 3시 안산시 화랑유원시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린다.

합동 영결·추도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단원고 학생 등 1만명이 넘는 추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결·추도식과 관련해 유경근 위원장은 "이 영결식은 영원히 헤어진다는 의식보다는 새롭게 결단하고 결심하고 약속을 맺는 그러한 영결식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자, 이렇게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4.16가족협의회는 "이번 영결·추도식이 끝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끝까지,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행동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영결·추도식에 참석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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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합동영결·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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