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6일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대외적인 위험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함께 지수의 하락을 이끌어 지수는 장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래도 개인이 매수량을 늘리면 지수의 상승을 견인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10% 오른 2457.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들이 더 많았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2% 떨어졌고 한국전력도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2.6% 정도 주가가 빠졌다.
롯데케미칼은 투자의견 하향 조정 보고서에 3.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네이버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돼 1%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고 하락 출발했던 셀트리온은 1.7%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56% 상승한 896.8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아파티닙 임상 3상과 중국에서 개발권을 획득한 항서제약의 매출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4%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CJ E&M은 방송 부문의 고성장 전망에 힘입어 3% 넘게 올랐다.
이밖에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파라다이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M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5% 넘는 하락률을 보였고 신고가를 경신했던 안트로젠이 내림세로 돌아서며 10%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등도 약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4.50원 상승한 107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