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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야당의 드루킹 사건 정치공세 준엄한 심판 있을 것"
    추미애 대표도 강력한 대응 예고... 자유한국당, 'KS(기식·경수) 쌍끌이 특검' 도입 압박
    2018년 04월 16일 (월) 19:23:51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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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자신의 연루설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에 깊은 유감을 나타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보수 야당에 대해서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경수 민주당 국회의원이 2차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김경수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4일 1차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 드린 이후에도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계속해서 무책임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시 한 번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이 이른바 '드루킹' 사건(댓글조작 사건)에 김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줄기차게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인 셈이다.

    김 의원은 "불법적인 온라인 활동이라고 하면 이번처럼 매크로라는 불법적인 기계를 사용했거나 아니면 지난 정부에서처럼 국가 권력기관인 군인과 경찰 공무원들을 동원해서 불법적으로 활동하는 그런 것들을 말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뤄지고 있는 보도들은 일반적으로 일반 시민들과 국민들이 온라인에서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거나 정치활동을 하는, 정치적 참여활동에 대해서도 '불법 행위'들과 동일시하는 것 같은 보도들이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이것은 정치참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시민들과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일부 보슈 언론의 보도 태도를 비판했다.

    특히 "직접 확인하기도 어렵고 제대로 알기 어려운 '경공모'라고 하는 그룹의 그들 중 일부의 일탈행위에 대해서까지 그 배후에 제가 있거나 연루돼 있는 것처럼 악의적인 정보가 흘러나오
    고, 그것이 또 사실 확인도 없이 유포가 되고 또 그것의 의혹이 부풀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는 일부 야당의 정치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당 지도부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이번에 드러난 '드루킹' 사건은 건전한 여론 형성을 저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행태라 할 것"이라며 "수사당국은 '드루킹'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여론 조작 세력들의 불순한 동기와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수사가 진행 중이었음에도 김경수 의원의 실명이 유출된 경위, 이를 왜곡, 과장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를 통해 드루킹 사건 진상조사단 구성을 의결했다.

    보수 야당의 반발은 더욱 조직적이고 거세졌다.

    자유한국당은 KS(기식- 경수) 쌍끌이 특검을 도입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의 '김기식 황제갑질 외유 진상조사단' 이장우 단장은 성명을 내어 "자유한국당 김기식 황제 갑질 외유 진상조사단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임여부를 불문하고 김 원장에 대한 범죄 행위나 위법 행위 등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아울러 "이어 터진 민주당원 댓글 공작 여론조작 의혹이 있는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 대한 특검도 도입하므로써 'KS(기식·경수) 쌍끌이 특검'을 반드시 도입해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희대의 '정권실세 김경수 개입의혹 댓글조작단 사건'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그토록 떳떳하다면 스스로 특검을 주장하라"고 요구했다.

    장 대변인은 "도대체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에게 어떤 댓글 공작을 어느 정도 규모로 지시했고 보고 받았는지 또한 당시 후보에게 보고는 했는지 밝히라"고 압박했다.

    바른미래당도 댓글조작 대응 TF(팀장 권은희)를 꾸리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댓글조작 대응 TF 팀장은 경찰의 진상규명을 기대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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