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58돌... 정치권 유력인사 일제히 4.19민주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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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58돌... 정치권 유력인사 일제히 4.19민주묘역 참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4.19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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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외한 각 정당 대표 총출동... 박원순·박영선·우상호·이재명·전해철·김문수·안철수도 참배
▲ 4.19혁명 58돌인 19일 서울 수유리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한 문재인 대통령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후보 캠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4.19혁명 58돌인 19일 정치권 유력 인사들이 일제히 서울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하고 4월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넋을 위로했다.

오전 10시부터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주최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자유한국당에선 홍준표 대표 대신 홍문표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6월 지방선거 유력 주자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박영선·박원순·우상호 등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이재명전해철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오후에 4.19민주묘역을 참배했다.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4.19혁명 58돌인 19일 오후 서울 수유리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안철수 미래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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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는 4월영령들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부정선거에 대항해 분연히 일어선 4.19 영령
의 정의감을 생각합니다. 2018. 4. 19. 서울시장 예비후보 안철수"라고 적었다.

민주당은 4.19 혁명 58주년을 맞아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를 다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이승만 독재에 항거한 4.19 혁명은 58년이 지나 이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라는 성숙한 민주주의 단계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온전히 58년 전의 4.19 정신을 이어받아 더 민주화된 나라, 더 정의로운 나라, 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속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았고 그러한 시도는 언제나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왔다"며 "이제 4.19 정신으로 다시금 일어서 무너져 가는 자유, 민주, 법치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4.19는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시민의 승리였으며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새로이 쓴 혁명이었다"며 "바른미래당은 4.19 혁명 정신을 퇴색시키는 민주주의 훼손 행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에 도전한 불법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끝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 4.19혁명 58돌인 19일 서울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은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4월영령의 묘역 앞에서 묘비를 쓰다듬으며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명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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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은 4.19의 숭고한 민주혁명 정신과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최경환 평화당 대변인은 "4.19혁명은 독재정권과 부정부패에 항거한 민주혁명이었으며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였다. 이러한 4.19 정신은 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이어졌고 촛불혁명으로 되살아났다"며 "민주평화당은 4.19의 숭고한 민주혁명 정신과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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