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제 사연... 청각장애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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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제 사연... 청각장애 딛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4.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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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에서 봅슬레이 국가대표 김동현이 인생의 궤적 그 자체가 영화인, 감동의 히스토리를 고백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지난 19일 방송에 그가 나왔다.

김동현은 자신이 봅슬레이 팀원들을 모은 장본인이라 말했다

그는“제가 처음 국가대표가 되고 벤쿠버 올림픽을 다녀온 다음에 선배들이 다 그만두고 저 혼자 남았다. 여기서 저마저 그만두면 봅슬레이의 명이 다하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봅슬레이라는 종목에 자부심도 있고 정말 재미가 있어서 같이할 파트너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 추천 받은 사람이 원윤종 선수와 서영우 선수였다. 전정린 선수는 학교 후배였는데 세 번이나 차였다”고 말했다

그는 “태어나서 수술하기 전까지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다. 초등학교를 입학할 때쯤 청각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원인불명의 후천적 장애를 얻게 됐음을 전했다.

또한 “특수학교를 보내라며 일반학교에서 입학 거절을 많이 당했다. 그렇지만 어머니께서 이 친구는 분명히 해낼 거니까 믿고 봐달라고 매 학년 올라갈 때마다 설득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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