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 소폭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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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 소폭 동반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1.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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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소폭 동반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71포인트(0.08%) 내린 2063.14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개장 초 한때 2085선까지 뛰어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곧바로 2060선으로 밀려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내리면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지만 이미 알려진 재료인 데다 유가와 환율이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호악재가 팽팽히 맞섰다.

답답한 시장과 달리 업종별, 종목별 온도차는 커 등락이 엇갈렸다.

두산중공업이 11% 이상 급등하며 기계 업종이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중국관련주 안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났다.

최근 반등을 시도하던 반도체와 자동차, 은행주 등 소외주들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내수경기 회복에 힘입어 신세계 등 유통주가 상승세를 탔다. 원화강세 수혜주로 음식료도 올랐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지루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0.57포인트(0.07%) 떨어진 809.50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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