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25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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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2500선 붕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5.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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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2500선이 무너졌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도 매도 우위로 전환해 외국인과 함께 지수를 끌어내려 지수는 2490선 아래로 떨어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73% 내린 2487.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포스코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3% 이상 내렸고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LG생활건강이 이날은 외국인의 매도로 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가 3% 이상의 낙폭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KB금융,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생명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가 4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고 기아차는 2.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1.5% 올랐다. 셀트리온, 삼성물산, SK텔레콤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57% 하락한 866.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 마감했다.

카페24가 그동안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이날은 9%대로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하락 전환하며 0.4% 이상의 낙폭으로 거래를 끝냈다.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나노스, 휴젤 등의 바이오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3% 이상 올랐고 서울반도체가 신제품 출시로 올해 2분기 실적 회복 전망이 나와 6% 이상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076.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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