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경인전철 지하화를 통해 원도심 부흥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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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경인전철 지하화를 통해 원도심 부흥을 이루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5.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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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약인 '경인전철 지하화' 발표... 제3연륙교도 2023년까지 조기 완성 약속
▲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자신의 첫 공약인 '경인전철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고 "경인전철 지하화와 인천 대순환선으로 원도심 부흥의 대역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사진=유정복 선대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17일 "경인전철 지하화와 인천 대순환선으로 원도심 부흥의 대역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자신의 첫 공약인 '경인전철 지하화' 공약 발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인천발 KTX'와 '제3연륙교'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을 확정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음을 강조하며 '경인전철 지하화'를 통해 원도심 부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인전철은 1899년 개통 이래 약 120년 동안 경인축 철도수송의 핵심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인천을 단절해 주변지역을 낙후시켰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인천의 도시경쟁력은 물론 시민의 자산 가치를 저하시키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해 왔다는 것.

유 후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추진 중인 지금이 경인전철 지하화의 적기"라며 "인천의 120년 숙원인 경인전철을 지하화하고 원도심까지 철도망을 연결하는 인천 대순환철도(3호선)를 건설해 진정한 원도심 부흥을 이뤄내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통한 △인천대로 J프로젝트 △고속화도로 건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도 함께 추진해 촘촘한 격자형 도로망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소래IC와 수인선 청학역 건설을 즉시 추진하고 2023년까지 제3연륙교를 조기 완성해 인천시민들은 무료로 통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백령도 신공항 유치'도 공약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에 앞서 "인천시장 후보들은 있지만 공약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인천중심,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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