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460선에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강세를 유지하다 2470선을 사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26% 오른 2471.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내린 종목들이 더 많았다.
셀트리온이 4.6% 이상의 하락률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롯데케미칼도 3% 넘는 내림폭을 기록했다.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 이상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실적 개선 전망과 중국에서의 전기차 배터리 우수인증 업체 선정 소식이 들렸
음에도 불구하고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은 배터리 인증 업체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 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어 각각 3%, 6%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분할합병을 철회하겠다는 소식으로 2%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44% 내린 869.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로메드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 VM202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기업 으로는 최초로 재생의약 첨단치료제(RMAT) 지정·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14% 이상 치솟았다.
원익IPS, 서울반도체, SK머티리얼즈는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나노스가 8% 이상 내렸고 셀트리온제약, 코미팜은 4% 이상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메디톡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470원 하락한 108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