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관군 합동 장항습지 보호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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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민관군 합동 장항습지 보호에 '구슬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06.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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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교란 식물 가시박 제거 및 정화 활동 대대적으로 벌여
▲ 고양시는 지난 1일 장항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유해 야생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정화 활동을 민관군 합동으로 대대적으로 벌였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고양시가 민관군 합동으로 장항습지 보호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양시는 지난 1일 장항습지에서 생태계 교란 유해 야생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고양시 및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를 비롯해 육군 9사단,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기서부지회, ㈔에코코리아, 어린이식물연구회, 한화아쿠아플라넷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장항습지 상류에 분포한 가시박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상류로부터 내려온 수변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습지 정화활동에도 힘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5일 "장항습지는 국내 최대 버드나무 군락지이자 멸종위기종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및 쓰레기 제거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시박은 주변 식물을 뒤덮으며 말라 죽이는 생태계 교란 유해 야생식물로서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생육을 크게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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