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7개 창작공간 개관... 시민 문화공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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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까지 7개 창작공간 개관... 시민 문화공간 기대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6.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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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일 남산예술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7곳에 '서울시 창작공간'을 조성해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의 '창작공간조성사업'은 도시산업구조의 변화로 용도를 잃게 된 공장, 지하 상가의 빈 점포, 빈 청사 등 도심 내 유휴 공간을 보존, 예술가를 위한 창작 및 교류의 공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되살려 내는 사업이다.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컬처노믹스' 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 가시적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8일 문을 여는 '남산예술센터'는 우리나라 연극의 메카인 드라마센터를 서울시가 임차해 리모델링을 통해 세련되고 현대적인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되살렸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186.7㎡인 48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췄다. 여기에 문화예술교육 전문 공간인 지상 4층 연면적 892.7㎡ 규모의 예술교육관으로 조성돼 공연예술 활성화와 시민의 창의성 증진을 위한 예술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국내 및 해외 우수 현대극을 중심으로 시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젊고 미래 지향적인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2009년 개관 시즌프로그램은 한국 현대연극을 대표하는 5명의 신진·중견 연출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남산예술센터에 이어 서교예술실험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문래예술공장, 연희문학창작촌, 성북예술창작센터를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잇따라 개관할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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