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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싹쓸이(?)... 한국당, TK 뚫리면 사실상 '궤멸'
    거대한 부동층의 향방과 투표율이 최대 변수... TK·울산·제주, 대혼전 예상
    2018년 06월 13일 (수) 13:28:49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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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개막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야권 재편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싹쓸이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텃밭인 낙동강 전선을 사수할 수 있느냐가 이번 선거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4000여 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개막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직후 치러지는 이번 6.13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몇 곳에서 승리하느냐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일부에서는 민주당 싹쓸이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 배수진을 치고 영남권 사수를 외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TK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느냐도 중요 관전 포인트다. TK가 민주당에 뚫리고 낙동강 저지선이 무너지면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궤멸되기 때문이다.

    또 역대 가장 혼탁한 선거로 전락한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보수 야당 후보들의 완강한 저항을 뚫고 승리의 월계관에 입맞춤할 수 있을 지도 관심이다.

    민주당과 호남 적통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민주평화당이 호남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 또한 이번 선거의 또다른 볼거리다.

    민주당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등 적어도 14곳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과 울산을 접전 지역으로 분류해 놓고 있지만 내심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영남권에서 보수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6곳 이상에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재명 이슈'가 가장 큰 쟁점이 된 경기지사 선거에서 막판 반전 드라마가 시작됐다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제주지사 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6.13지방선거는 거대한 부동표의 향방과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렸던 5060세대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도 중대 변수로 작용할 걸로 보인다.

    그동안 자유한국당 안방으로 여겨졌던 대구, 경북에서 한국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대혼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각축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후보가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하는냐가 승패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각 정당과 후보의 운명을 가를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오늘밤 10시를 전후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은 야권의 이합집산과 좌우로 정렬 등 거센 정계 개편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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