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남북교통인프라 연결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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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남북교통인프라 연결 간담회 개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6.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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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 남북 교통인프라 현황 파악 및 추진 전략 모색
▲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긴급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4.․27남북정상회담 및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연결과 확충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남북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긴급 간담회가 열린다.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대표의원 조정식, 연구책임의원 윤관석)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오는 19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남북 교통인프라 연결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긴급 조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남북 두 정상은 지난 '4‧.27판문점선언'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동해
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통합과 상생포럼과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간담회를 열어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현황과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남북 간 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 연결을 위한 국내외 여건 조성 등의 실질적 추진전략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 책임연구의원인 윤관석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과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이 발제한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는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참석한다.

송영길 의원(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도로와 고속철도를 통해 한반도 전역은 물론 동북아 지역이 '동북아 1일 생활권'으로 묶인다면 남과 북은 상생과 번영을 넘어 당당한 미래의 주역으
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정식 의원(통합과 상생포럼 대표)은 "남북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교통인프라의 구축"이라며 "긴급 간담회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이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의원(통합과 상생포럼 연구책임의원)은 "남과 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를 바탕으로 남북경협이 활성화돼 고용창출은 물론 경제성장을 이끌고 결국 통일 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내일 간담회에서 추진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참석해 남북교통인
프라 연결을 위한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통합과 상생포럼에는 조정식(대표위원)·윤관석(책임연구의원) 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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