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약속' 원작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개막 앞두고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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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약속' 원작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개막 앞두고 기대감 상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06.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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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주인공 프로필 사진 공개... 7월 12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서 개막
▲ 배우 박신양·전도연씨 주연 영화 <약속>의 원작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팬들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포스터=콘텐츠플래닝)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배우 박신양·전도연씨 주연 영화 <약속>의 원작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새롭게 돌아온다.

7월 12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개막하는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오는 19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주연 배우 6명의 프로필 사진을 18일 공개했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이 공개한 프로필 사진에는 여섯 명의 배우가 작품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선보여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만희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아픔을 그린 2인극으로 이별을 앞둔 두 남녀 주인공의 감정들이 대사를 통해 노래처럼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다.

이별을 앞둔 '공상두'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연인 '채희주'를 만나러 가서 벌어지는 하룻밤 이야기를 다루며 그들의 사랑을 통해 인간의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다.

1996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듬해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약속>과 드라마 <연인>으로도 제작돼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영화 <약속> 개봉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작품의 캐릭터가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오는 7월 12일 개막을 앞두고 남녀 주연 배우 6명의 프로필 사진을 18일 공개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주현·김찬호·박정복·전성민·이진희·신다은씨. (사진=콘텐츠플래닝)
ⓒ 데일리중앙

'공상두' 역에는 배우 김주헌·김찬호·박정복씨, '채희주' 역에는 신다은·이진희·전성민씨가 캐스
팅돼 올 여름 관객들을 뜨겁게 감동시킬 새로운 멜로 연극 한 편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연극은 뮤지컬 <아가사>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김지호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가 다시 만나 담백하고 시적인 작품의 대사들에 아름답고 감성적인 음악적 선율로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한다.

남자 주인공 '공상두' 역의 김주헌·김찬호·박정복씨는 이번에 공개된 프로필 사진을 통해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사랑하는 연인과의 정해져 있는 이별 앞에 말하지 못한 슬픔과 두려움을 간직한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여자 주인공 '채희주' 역의 신다은·이진희·전성민씨는 마지막 하루를 함께 보내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연인과의 이별을 앞두고 두려움보다는 후회없이 그를 사랑하는 단단한 여인의 내면을 담아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낸 아주 특별한 연인의 이야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서울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21일까지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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