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의 사상자를 낸 전북 군산 주점 방화 사건을 목격한 시민의 목격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시민의식이 환자들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속속 화재 현장으로 도착할 떄 손님들은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나왔다고
한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당시 인명구조 활동으로 바빠 경황이 없었는데, 화재 현장을 목격한 버스 기사가 환자 이송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변 시민들이 환자들을 부축해 버스에 태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민과 버스 운전기사의 기지와 협조 덕분에 30여명의 부상자들은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 원광대병원 등으로 신속히 옮겨진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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