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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바른미래당에서 적폐 원조정당인 자유한국당으로복귀할 의원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정당인 민주평화당에 기웃거릴 의원도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김동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원회의에서 "최근 바른미래당 당내 상황과 관련해서 전혀 사실과 다른 일부 언론의 무책임한 추측성 보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바른미래당은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민주당과 반성할 줄도 모르는 원조 적폐정당 자유한국당을 대체하기 위해 숱한 고노와 번민을 헤쳐 오며 만들어진 중도개혁 정당"이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다당제의 가치를 지켜내고 중도개혁 실용주
의의 길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즉각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설 것을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촉구했다.
사실 지난달 말 임기를 마친 국회의장단이 아직도 선출되지 않아 국회 공백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등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비롯한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회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사정은 녹녹치 않다.
당장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로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나설 원내지도부도 새로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지방선거 후폭풍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맞물려 국회 정상화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