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된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에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TBC대구방송은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라는 제목의 문건 내용을 입수해 보도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TBC가 공개한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란 내부 문건에 의하면 지난달 21일과 24일 대구시 매곡, 문산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했다
이에 따르면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가 낙동강 원수는 152.1에서 169.6ppt, 정수된 수돗물은 139.6에서 165.6ppt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 수돗물에서 검출된 총 과불화화합물의 농도는 호주의 과불화화합물 기준과 비교했을 때 기준치 2배를 초과하는 양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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