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관이 매도량을 늘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32% 내린 2265.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와 함께 노조의 파업에 대한 우려감도 맞물려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각각 2%, 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상승 출발한 SK하이닉스는 약세로 돌아서고 1% 이상 떨어져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실적 기대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 이상 하락했다.
LG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2%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KB금융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강보합세 보이면서 4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는 핀테크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43% 오른 799.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보톡스 관련주들이 연이은 강세를 나타냈다. 메디톡스가 1%, 휴젤은 7% 이상 올랐다. 제넥신은 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스코 ICT, 코오롱티슈진, 코미팜, 미래컴퍼니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노스는 12%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고 펄어비스는 검음사막모바일의 매출 하락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와 1% 이상 떨어졌다.
바이로메드, 셀트리온제약, 포스코켐텍, 파라다이스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4.20원 하락한 1114.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