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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무사 계엄령 문건 독립수사단에서 수사하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서 지시... 수사단, 군내 비육군·비기무사 출신 군검사들로 구성
2018년 07월 10일 (화) 12:21:37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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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독립수사단이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도록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독립수사단은 국방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대통령의 독립수사단 구성 지시 이유에 대해 "이번 사건에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고 현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고한 이후에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국민 일반의 정서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의 의견을 인도 현지에서 보고받고 우리 시각으로 지난 9일 저녁 이런 내용의 특별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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