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겜린 조가 해체한 소식이 알려졌다.
해체 이유를 두고 민유라와 겜린이 각기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겜린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 2022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화 선수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큰 영광이었다. 한국 팬들의 응원과 추억을 가슴 속에 간직하겠다"고 설명했다.
겜린의 해체 선언 직후 민유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엇갈린 주장을 내놨다.이어 그는 "많은 분의 연락을 받고 겜린이 SNS에 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됐다"고 썼다.
이어 "지난주까지 겜린과 새 프로그램을 훈련했는데 겜린이 사전 운동을 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는 등 나태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겜린이 준비가 될 때까지 훈련을 중단하자고 했는데 아직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