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30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로 약보합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내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장중 개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에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06% 내린 2293.5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 미만의 하락률을을 기록하며 4만65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는 올해 수익성 개선 불투명 전망으로 2.8%의 낙폭을 보였다.
2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한 삼성SDI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7% 하락했다. 넷마블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3.7%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또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 SK텔레콤, LG,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보이며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54% 하락한 769.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카페24가 7%, 스튜디오드래곤, 코미팜은 5%, 컴투스가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CJ ENM, 바이로메드,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서울반도체, 미래컴퍼니는 3% 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날은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3% 이상 올랐다. 나노스, 신라젠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2.10원 오른 1120.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