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직산면 소재 천안교도소 내에서의 교도관 자살 기도와 관련한 교도소의 ‘계획적 행동’이었다는 등의 각종 반박에 정 모 교도관이 재반박하고 나선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의 치열한 진실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오후 교도소 내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중 발견돼 제지당한 바 있는 천안교도소 교도관이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또한 천안교도소의 반박기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교도소에서는 사실을 은폐하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낸다. 혼자 싸우기에 힘이 든다”고 주장했다
정 교도관은 “천안교도소에서는 무슨 징계인지도 모르고 중징계라고 하고 소장이 무조건 빌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빌면 모든 걸 다 뒤집어쓰는 꼴이고 추측성 말이 너무 심하다. 자살하는 사람한테 죽으라고 떠민(꼴)로 아주 악랄하다.”고 해명에 나선 상황이다.
이어 “당사자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일주일 후 실시했으며, 이 분위기도 정신병자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가 사회복지학 박사인데 정식자격증이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심리치료센터에 감금돼 있는 상태... 8시 출근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근무도 열외시켜 유폐된 느낌”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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