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5일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정당 지지도가 30.4%로 민주당 24.3%를 앞섰다고 브리핑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한나라당 35.1% 민주당 24.8%, 인천경기는 한나라당 32% 민주당 21.8%, 충청권 민주당 25.5% 한나라당 22.4%, 부산경남 한나라당 33.3% 민주당 18.8%, 대구경북 한나라당 41.1% 민주당 13.7% 등이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에서는 민주당이 48.8%로 한나라당 7.9%를 6배 차이로 크게 앞섰다. 강원제주는 한나라당 33.4% 민주당 21.4%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저녁, 전국의 성인 40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4%포인트이다.
윤 대변인은 "최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이 거품이 아닌가 하는 시각에 대해 거품이 아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조사는 민주당 지지율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것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여의도연구소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26.4%로 민주당 25.8%, 6월 7일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24.1%, 민주당 29.2%를 기록한 적이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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