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해법 모락모락... 3당, 두 노총에 연석회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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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해법 모락모락... 3당, 두 노총에 연석회의 제안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6.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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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첫 시행을 보름 앞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 3당 간사들은 15일 최대 현안인 비정규직법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연석회의를 긴급 제안했다. 빠르면 17일께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조원진, 민주당 김재윤,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 등 환노위 여야 3당 간사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3당 간사와 두 노총 위원장이 모인 연석회의를 열 것을 양대 노총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3당 간사는 5인 연석회의에서 노동계 의견을 경청하고 노동계 입장을 감안한 합리적 대안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은 3당 지도부에 곧바로 보고됐으며,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도 3당 간사 간 합의를 존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진 한나라당 간사는 "3당 간사 합의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터고 논의를 시작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빠르면 모레쯤 5인 연석회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윤 민주당 간사는 "당리당략을 떠나 국민과 노동자,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익만 보고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노동계 입장을 대폭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당 권선택 간사도 "법 개정을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며 "모든 의제가 5인 연석회의 틀 속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국회 최대 쟁점법안인 비정규직법 문제를 정치권과 노동계가 합심해서 풀기로 함에 따라 의사일정을 둘러싼 여야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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