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근처 주차장과 청계산 등산로 수풀 등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50대 남성의 부검 결과가 '사인 불명'으로 나온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점에서 이 남성이 질식이나 약물 등으로 죽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은 이 남성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을 토대로 이달 초까지 통화를 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달 10일 전후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시신이 담긴 비닐봉지를 두고 달아난 용의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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