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민주당은 등원거부전문정당"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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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민주당은 등원거부전문정당" 맹공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6.16 11:2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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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들어 117일 등원 거부...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직무포기행위"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을 향해 '등원거부전문정당' '세비반납이 필요한 정당'이라고 맹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6일 민주당에 대해 18대 국회 들어 3번째 등원 거부를 하고 있다며 '등원거부전문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론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내린 것은 민주당이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조문정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거리정치, 광장정치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18대 국회들어서 현재까지 거의 4개월 동안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30일 임기 시작 이후 1년 17일 가운데 117일 정도 국회가 공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불과 1년 정도의 임기 동안 4개월이나 등원 거부를 했다는 것은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국회직무포기 행위"라며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등원거부전문정당, 세비반납이 필요한 정당이 아닌가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나라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질렀다는 지난 13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여론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조문정국이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이 거리정치, 광장정치에 나서 민생을 돌보지 않은 채 국민이 압도적으로 뽑은 이명박 정권의 정당성을 부정하면서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데 염증을 느낀 결과"라며 "민주당이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하면 할수록 국민은 민주당을 외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원내대표단이 김형오 국회의장을 방문해 야당의 등원을 촉구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한편 17일 야당에 대한 등원촉구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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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가노랗다 2009-06-16 13:58:47
등원 안해도 세비가 나오니까.
웃겨도 할 수 없지. 빨리 제도를 개혁해라.

떡고물당 2009-06-16 12:30:00
무노동 무임금은 모든 직종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해야 한다.
왜 힘없는 노동자 근로자들에게만 적용해야 하나.
국회도 일 안하면 세비 주지말고 반납해야 한다.\
국민의 피같은 세금이 아무렇게도 엉뚱한 넘들 호주머니로 들어가
배불려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