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음악제 11월 1일 개막... 배우 안성기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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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11월 1일 개막... 배우 안성기 홍보대사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8.08.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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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10개의 발자국' 주제로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 선뵈... 클래식 음악문화 선도
▲ 서울국제음악제가 오는 11월 1~11일 '10주년, 10개의 발자국'이란 주제로 서울 일신홀과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자료=서울국제음악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서울국제음악제(http://simf.kr/)가 오는 11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서울 일신홀과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열 하루 동안 펼쳐진다.

모든 시민이 클래식 음악의 기쁨을 향유할 수 있도록 2009년 '음악을 통한 화합'을 주제로 시작된 서울국제음악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클래식 음악축제다.

이번 2018서울국제음악제에서는 '10주년, 10개의 발자국'이란 주제로 10개 나라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개성있고 특색있는 11개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일정을 보면 △11월 1일 전야제 빅터 & 루이스 델 발레 피아노 듀오 (스페인, 일신홀) △2일 개막공연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본, 롯데콘서트홀) △3일 다니엘 뮐러-쇼트 첼로 리사이틀 (독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4일 랄프 고토니 '사라져 버린 남자의 일기' (핀란
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5일 프라드 카잘스 음악제의 '가족을 위한 음악제' (프랑스, 영산아트홀) △6일 상하이 콰르텟 (미국,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7일 프라드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 (프랑스,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8일 김소옥 & 랄프 고토니 듀오콘서트 (영국, 세종체임버홀) △9일 일리야 그린골츠 & 피터라울 '스트라빈스키' (러시아,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10일 실내악의 명가, 앙상블오푸스 (대한민국,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 △11일 폐막공연 폴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폴란드, 롯데콘서트홀)

서울국제음악제는 한국과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가 최악으로 점철할 때도 한일연합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연주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폭격이 있을 때도 무슬림과 이스라엘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같이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해 관심을 모았다.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서울국제음악제를 블랙리스트로 분류해 대부분의 음악제 예산을 삭감했을 때도 서울국제음악제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음악을 통한 불굴의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2018서울국제음악제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전야제를 제외한 10개의 공연을 로컬 프라이스 티켓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올해도 시민들을 사로잡을 최고의 공연을 1만~7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며 메트로폴리탄 '서울'의 클래식 음악문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주최 쪽은 22일 "2018년은 서울국제음악제 10주년을 맞아 4월의 봄 음악회(마르틴 슈타트펠트 피아노 리사이틀)에 이어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본 공연을 통해 시민을 위한 한국 대표 음악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국제음악제의 홍보대사에는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위촉됐다.

안성기씨는 '좋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국제음악제의 대중 홍보의 첨병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에 참여하는 등 서울국제음악제를 위해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국제음악제가 10년이 됐다는 것은 관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았음을 의미한다"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18서울국제음악제의 티켓 오픈은 이달 하순에 시작된다. (☎ 1544-5142)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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