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17년 만에 한국어 버전 OST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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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 17년 만에 한국어 버전 OST 발매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8.08.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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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버전 OST이자 넘버 전곡 수록된 첫 앨범... 마이클리 등 배우 22명 참여
▲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2001년 초연 이후 17년 만에 한국어 버전 OST이자 넘버 전곡이 수록된 첫 앨범을 9월 말부터 발매한다. (자료=알앤디웍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OST를 발매한다.

9월 말부터 발매되는 <록키호러쇼> OST는 2001년 발매된 '록키호러쇼 코리아 캐스팅 앨범' 이후 17년 만에 발매되는 한국어 버전 OST이자 넘버 전곡이 수록된 첫 앨범이다.

Science Fiction, Time Warp, Sweet Transvestite 등 공연과 같은 흐름으로 들을 수 있도록 넘버 전곡이 수록된 OST에는 현재 공연에 출연 중인 22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보너스 트랙을 포함해 모두 37개 트랙이 담긴 OST는 2개 CD로 구성, 프로필과 미공개 공연 사진 등으로 가득 채운 48페이지 북클릿이 포함돼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평범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양성과학자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이자 어느 심야극장의 어셔렛(극장의 여성 좌석 안내원을 일컫는 말)이 꾸는 꿈이라는 설정의 극중극 형태를 띠고 있다.

<록키호러쇼>의 오프닝 곡인 Science Fiction은 다양한 영화 제목들로 구성됐다.

노래를 마친 어셔렛이 잠에 들고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록키호러쇼>에는 Science Fiction 넘버 속에 등장하는 영화 중 일부를 패러디하거나 오마주한 장면들도 등장한다. 이는 마치 프랑큰 퍼터 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어셔렛이 꾸는 꿈이라는 점을 은연 중에 연상케 한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심야공연에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록키호러쇼>는 독특한 캐릭터 구성, 파격적인 의상, 특별한 공연 관람법 등을 통해 기존 뮤지컬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신선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세 번 봐야 할 것 같은 뮤지컬"(예스24 eslee**), "시간이 순삭되는 마법"(예스24 hsunny**), "새로운 경험, 새로운 장르, 새로운 느낌의 공연!"(jekim110****) 등 <록키호러쇼> 만의 신선한 구성과 독특한 감성을 칭찬하는 다양한 관람 후기를 남기고 있다.

9월과 10월까지 이어지는 심야공연 및 OST 발매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10월 2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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