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2310선을 밑돌며 마감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낙폭이 커져 2310선을 밑돌았으며 연이어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68% 내린 2307.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하락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2% 이상 하락하며 2만445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2.8% 내리며 대형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에스디에스도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 넘게 떨어졌다. 화장품 업종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온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포스코, SK텔레콤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SDI는 최대 실적 전망으로 2.7%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S-Oil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02% 내린 816.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청소년 온라인 게임 시간을 규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펄어비스가 5.8% 떨어졌다. 더블유게임즈도 2%의 낙폭을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와 코오롱티슈진이 3.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노스, 에이치엘비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하락한 1110.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