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자수는 제자리걸음... 수급자는 4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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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입자수는 제자리걸음... 수급자는 46% 증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9.17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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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보험료 징수 수익금의 50% 지급액으로 사용... 윤종필 의원, 연금개편 불가피
▲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7일 "초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가입자는 점차 줄어들 것이고 국민연금 수급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투자모델을 개선해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면 연금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제자리 걸음인 반면 수급자는 크게 증가해 연금 고갈 가속화 문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연금 개편 등 대책 마련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17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국민연금 가입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수급자는 약 46% 증가했다.

결국 국민연금 지급액은 해마다 증가해 2018년 5월 현재 보험료 수익금의 50%를 넘어서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800만명이던 국민연금 가입자는 2018년 현재 2200만명으로 10년 간 400만명 증가했다.

이에 반해 수급자는 250만명에서 460만명으로 46%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급자 지급액은 6조1800억원에서 2018년 5월 현재 약 20조원에 이르렀다. 이는 한 해 보험료 징수 수익 금액인 40조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국민연금 가입자, 수급자 현황(단위: 명, 백만원, 자료=국민연금공단).
ⓒ 데일리중앙

초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가입자는 점차 줄어들 것이고 국민연금 수급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연금 고갈 가속화의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필 의원은 "기금운용본부가 투자모델을 개선해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면 결국 연금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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