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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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10.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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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1% 넘게 떨어지며 231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내린 채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로 낙폭이 점점 커졌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 대외적인 악재들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1.25% 하락한 2309.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4%, SK하이닉스는 2.7%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와 2.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상승세였던 중국 소비주들도 약세를 보이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1% 대의 낙폭을 보였다.

이밖에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렸지만 SK이노베이션은 국제 유가 상승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1.1% 상승했다.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화재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2.64% 하락한 794.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약세 마감했다.

그 중 신라젠이 14%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카페24는 8.6%, 차바이오텍 7%, 에이치엘비 6.3%, 파라다이스 6.2%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도 3분기 콘텐츠 실적 호조 전망에도 불구하고 5.3% 하락했다.

포스코켐텍도 증권사의 긍정적인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4.7%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의 제약바이오주들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대부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컴투스가 신작 기대감과 3분기 양호한 실적 전망에 힘입어 4.1% 상승했고 펄어비스와 더블유게임즈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 GS홈쇼핑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7.40원 오른 1119.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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