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 친이 중도우파 '선초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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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내 친이 중도우파 '선초회' 출범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6.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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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래 의원.
한나라당의 쇄신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내 친이 성향의 중도우파 초선모임인 '선진화를 추구하는 초선모임'(선초회)이 탈계파 가치 집단을 기치로 23일 공식 출범했다.

이범래 의원과 나성린 의원을 공동간사로 하는 선초회는 이날 창립선언문을 발표하고 공개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한나라당은 10년 만의 정권교체에 담긴 다수 국민의 염원을 배반하는 역사적 대죄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초선의원들은 선진화 개혁의 대장정에 밀알이 되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선초회는 특히 ▲한나라당을 가치집단으로 변모시켜 신여의도정치 구현 ▲탈계파 친대한민국 입장에서 선진화 1기 정권 성공과 2기 정권 창출 ▲보수정당 본연의 모습에 걸맞는 쇄신 등 3대 활동 목표를 내세웠다.

정무간사를 맡은 이범래 의원은 "앞으로 선초회는 치열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한나라당이 진정한 가치집단,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한 선초회 창립회원은 강석호, 강성천, 김동성, 김성회, 나성린, 배은희, 신지호, 안효대, 여상규, 유일호, 유정현, 윤영, 이두아, 이범래, 이은재, 이정선, 이철우, 장제원, 조전혁 의원(자모음 순) 등 19명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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