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경찰은 용산참사 유족과 신부들께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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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수 "경찰은 용산참사 유족과 신부들께 사죄해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6.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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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3일 "경찰은 용산 범대위에 대한 과잉진압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유족과 신부님들을 폭행한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용산 참사 유족과 신부 폭행에 항의하기 위해 주상용 서울경찰청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요즘의 경찰은 정권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시민에 대해 마치 강력범 다루듯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임한솔 진보신당 공보부장이 전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법질서는 당연히 지켜져야 하겠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내건 플래카드를 떼면 법질서 확립이고, 이를 그대로 두면 법질서가 무너지는 것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부터 버리라"고 경찰에 주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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