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MB식으론 교육 문제 해결 못한다"
상태바
노회찬 "MB식으론 교육 문제 해결 못한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6.25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식 경쟁교육으로는 우리나라 교육 문제 해결 어렵다"고 비판했다.

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혁명을 위한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교육을 시장에 내몰아놓고 경쟁만을 강조하면서 사교육비를 더 많이 쓰게 할 것인지의 정책을 펼쳤던 당사자"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노 대표는 이어 "교육이 기회균등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이라는 것이 부가 세습되고 사회적 불의를 재상산하는 기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레닌이 핀란드에서 돌아와 러시아혁명을 했는데, 심상정 전 대표가 핀란드에서 돌아와 교육혁명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잘하는 의원에게 상을 주는데, 심 전 대표처럼 원외활동을 잘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격려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된 이 토론회는 심상정 전 대표의 발제에 이어 국회 권영길, 임해규, 최재성 의원이 한 시간 가량 지정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