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상승... 20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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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상승... 2010선 회복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10.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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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30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모처럼 1%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바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뒤에도 코스피 수는 강세를 지속하다 결국 0.93% 오른 2014.6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이 중국 D램 제조업체에 대한 장비 수출을 제한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며 1.3% 올랐다. 분식회계 여부에 대한 재감리 결과 논의를 하루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7% 상승했다.

또 셀트리온, 삼성물산, NAVER, LG생활건강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KB금융이 5.5% 하락했고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은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2.5%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29% 오른 644.1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제넥신이 뇌암 환자 대상 면역함암제가 미국 식약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7.6% 상승했다.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는 소식으로 5.7% 올랐다.

이밖에도 휴젤, JYP Ent.가 6%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바이로메드, 서울반도체, 카페24 등도 강세였다.

반면 더블유게임즈가 3.6% 떨어졌고 코미팜, 파라다이스는 1.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CJ ENM, 펄어비스, 에스에프에이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2.20원 내린 1139.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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