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 전 사무총장, 이회창 후보 돕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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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 전 사무총장, 이회창 후보 돕기로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7.1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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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의 실세였던 강삼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대선 후보를 돕기 위해 본격 나섰다.

강 전 사무총장은 8일 오전 11시께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으로 이회창 후보를 방문해 2시간 여 동안 선거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선대위 활동과 관련해 "최소 규모의 인력으로 선대위를 꾸릴 계획"이라며 "무소속 출마라는 이 후보의 뜻을 바탕으로 최소 인력이 일당 백의 정신으로 빠른 시일 안에 정상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선거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우린 거지다. (무소속 후보의 후원금 모금을 거의 허용하지 않고 있는) 법을 보라"면서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책 잡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전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제가 돕는 분은 반드시 당선시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회창 후보 쪽은 늦어도 주말까지는 선대위 인선을 끝내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회창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소년소녀가장과 중증장애인 가정을 찾아 이들을 격려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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